“언론의 미래 시민이 만든다”
민주언론시민연합 40주년 창립기념식에 초대합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자리에 함께해주십시오. 언론민주화, 시민을 위한 언론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민언련이 창립 40주년을 맞습니다.
민언련은 창립일인 12월 19일 목요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천도교 중앙대교당(3호선 안국역 도보 5분 거리)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회원 여러분과 함께할 기념식, 제26회 민주시민언론상·제10회 올해의 좋은 보도상·제10회 성유보 특별상 시상식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이 만들 언론의 미래’ 초석을 다지는 민언련 선언과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언론장악 폭주에 맞설 민언련 결의 선포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40년 저항의 역사를 바탕으로 민언련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시민언론운동의 길을 찾고 비전을 세우고자 합니다.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 1984년 해직 언론인이 주축으로 창립된 민언련은 <말>지 창간과 ‘보도지침’ 폭로, 국민주 한겨레신문 창간 주도, 시민운동 최초의 선거보도감시, 안티조선운동, 신문개혁 입법촉구, 종편감시, 공영방송 정상화운동 등을 펼치며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개혁 최전선에 서왔습니다. 언제나 민언련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회원분들, 언론민주화 활동을 지지해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또다시 엄혹한 시기입니다. 언론자유를 짓밟던 검찰독재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비상계엄 사태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까지 유린하려고 합니다. 민언련은 언론민주화를 가로막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았듯 민주주의를 흔드는 폭거에 분연히 맞설 것입니다. 그 길이 군사독재정권의 폭압을 뚫고 첫 발걸음을 내디딘 민언련 투쟁의 역사를 잇는 현재이자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귀한 걸음 해주셔서 민언련이 열어갈 민주언론의 앞길을 격려해주십시오. 언론개혁을 향한 민언련의 힘찬 뜀박질을 응원해주십시오. 두 팔 벌려 기다리겠습니다.
▼날자꾸나 민언련 2024년 겨울호(통권 229호) PDF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