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뉴스토마토·JTBC 10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수상

경향신문, 젠더위계에 의한 교제폭력 기록 분석으로 해결책 모색

뉴스토마토,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명태균 게이트 공론화

JTBC,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세력의 연결고리 심층 추적

△ 경향신문 ‘더 이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기획보도’, 뉴스토마토 ‘김건희 여사 총선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연속보도’,

JTBC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 연속보도’ 보도 이미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24년 10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경향신문 ‘더 이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기획보도’, 뉴스토마토 ‘김건희 여사 총선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연속보도’, JTBC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 연속보도’를 선정했다.

경향신문 ‘더 이상 한 명도 잃을 수 없다 기획보도’는 교제폭력에 희생된 여성 피해자 사례 및 기록을 통해 범죄 특성, 피해자를 지켜내지 못한 수사기관과 사법부 등 정부 대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젠더 위계에 의한 교제폭력 문제가 세계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여성의 죽음을 막을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기록을 이어나가겠다는 언론의 다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토마토 ‘김건희 여사 총선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연속보도’는 핵심 연결고리인 명태균 씨 녹취파일을 최초로 공개하고 김건희 여사의 불법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공론화했다. 관련자들의 텔레그램 메시지, 통화내역, 회계자료 등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며 권력에 맞서 위법적 공천개입 문제를 끈질기게 추적 보도해 호평받았다.

JTBC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의혹 연속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드러내는 증거를 여러 차례 단독보도하고, 핵심 단서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검찰 문제를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세력의 통화내역, 한국거래소 심리결과서 등 구체적 단서에 대한 심층 취재로 권력감시 의무에 충실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시상식은 10월 29일(화) 오후 2시, 민언련 교육관(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에서 열린다. 2014년 6월 시작된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시민 관점에서 좋은 보도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의 눈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한다. 등록된 언론사 보도는 모두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민언련 자체추천뿐 아니라 언론인과 시민의 추천도 받는다. 문의는 전화 02-392-0181, 이메일 ccdm198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2024년 10월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 * 수상작(노란색)과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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