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보도_
[방송양적분석_7차]선거방송, 후보간 네거티브 비방 확산에 도구되지 말아야
등록 2018.06.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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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의 서울지방선거미디어감시연대는 서울·경기 지역 선거보도를 대상으로 양적분석을 진행했다. 아래는 방송보도 7차 양적분석 보고서이다.

 

<표1> 매체별 서울시장 선거 관련 방송 보도의 유익․유해보도 점수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유익보도 점수

0

25

0

0

0

50

0

유해보도 점수

0

-25

0

0

-50

-50

0

K-023.jpg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7차 분석 보고서 개요

<표2>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7차 분석 보고서 개요

분석기간

5월 19(토)부터 5월 25일(금)

분석 프로그램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JTBC <뉴스룸>(1,2부), TV조선 <뉴스판>/<종합뉴스7>(주말), 채널A <종합뉴스>, MBN <뉴스8>

분석 기사

서울, 경기 지방선거를 기사 본문에서 한번이라도 언급한 기사

 


Q1. 5월 셋째주 방송의 저녁 종합뉴스에서 서울/경기 선거보도 비중은?
5월 19일(D-25)부터 5월 25일(D-19)까지 6.13 지방선거 관련 방송 보도수는 총 35건으로 지난주 40건보다 조금 줄었다. 전체 보도수 1,296건 가운데 지방선거 보도는 35건(2.7%)이고 이 가운데 서울‧경기 선거보도는 17건(지방선거 보도수 대비 48.6%, 총보도수 대비 1.3%)을 차지했다. 총 보도수 대비 지방선거 보도의 비중은 채널A가 5.4%(10건)로 가장 높고 MBC가 4.1%(7건), MBN이 3.9%(7건), JTBC가 3.0%(6건) 순으로 나타났다. KBS1과 SBS가 지방선거 보도는 0.5%(1건)으로 가장 적은데, SBS는 <각 당 1호 공약은?>(5/20, https://bit.ly/2L4WaSg)에서 선거정보 앱을 소개하면서 각 정당의 지방선거 10대 공약을 비교했지만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관련 언급은 없었다. 따라서 서울경기 선거보도의 경우 KBS1에는 1건, SBS는 0건이었다. 이 중에서 서울경기 선거보도는 MBC가 6건(3.6%)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채널A와 TV조선이 3건이고, JTBC와 MBN이 각 2건씩을 보도해서 서울경기 선거보도는 총 17건이다. 
 

<표3> 매체별 서울/경기 지방선거 관련 보도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총 보도수

196

169

193

200

173

185

180

1296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

7

1

6

3

10

7

35

총 보도수

대비 비중

0.5%

4.1%

0.5%

3.0%

1.7%

5.4%

3.9%

2.7%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1

6

0

2

3

3

2

17

지방선거 보도수 대비 비중

100.0%

85.7%

0.0%

33.3%

100.0%

30.0%

28.6%

48.6%

총 보도수

대비 비중

0.5%

3.6%

0.0%

1.0%

1.7%

1.6%

1.1%

1.3%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Ⅰ. 서울시장 선거보도

 

Q2. 6.13지방선거 관련 보도에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비중은?
서울시장 선거 보도만 보면 총 12건으로 지방선거 보도 35건 중 34.3%를 차지했다. 지상파 채널에서는 MBC에서만 4건이 유일하다. KBS1과 SBS는 서울시장 선거보도가 0건이다. 종편 채널의 경우 각 2건씩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가 있었다. 
 

<표4> 서울시장 선거 관련 매체별 기사 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서울시장 선거보도수

0

4

0

2

2

2

2

12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1

6

0

2

3

3

2

17

서울시장 선거보도 비중

0.0%

66.7%

0.0%

100.0%

66.7%

66.7%

100.0%

70.6%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

7

1

6

3

10

7

35

서울시장 선거보도 비중

0.0%

57.1%

0.0%

33.3%

66.7%

20.0%

28.6%

34.3%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MBC 뉴스데스크는 5월 20일 지방선거 정책보도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의 교통체증 해결 방안을 두고 비교했고, 24일과 25일에는 후보등록 상황을 전하면서 서울시장 후보들의 선거유세 상황과 후보 단일화 관련한 이슈를 소개했다. 


JTBC는 서울시장 관련 보도가 [비하인드 뉴스]를 통해서만 다뤄졌다. 22일 [비하인드 뉴스]<위치도 중요하다?>, 23일 [비하인드 뉴스]<단일화 타이밍>이 있었다. 

 


Q3.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매체별 보도주제는?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 총 12건에서 보도주제는 ‘후보 동정/선거 이벤트’(50.0%, 6건)에 집중됐고, ‘정당 혹은 후보의 선거전략’(41.7%, 5건)이 다수 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5> 서울시장 관련 선거 기사에서 매체별 보도주제(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정책 및 공약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8.3%

공천 관련 소식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8.3%

정당 후보 선거전략

0

1

0

2

1

0

1

5

0.0%

25.0%

0.0%

100.0%

50.0%

0.0%

50.0%

41.7%

여론조사/

판세분석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8.3%

후보동정/

선거이벤트

0

1

0

2

1

0

2

6

0.0%

25.0%

0.0%

100.0%

50.0%

0.0%

100.0%

50.0%

선거법 관련소식

0

1

0

0

0

0

0

1

0.0%

25.0%

0.0%

0.0%

0.0%

0.0%

0.0%

8.3%

시민사회동향

0

0

0

0

0

1

0

1

0.0%

0.0%

0.0%

0.0%

0.0%

50.0%

0.0%

8.3%

기타

0

1

0

0

1

1

1

4

0.0%

25.0%

0.0%

0.0%

50.0%

50.0%

50.0%

33.3%

서울시장 총 보도수(중복 제거)

0

4

0

2

2

2

2

12

0.0%

33.3%

0.0%

16.7%

16.7%

16.7%

16.7%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서울시장 선거보도에서 두드러진 이슈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것으로 <홍준표, 후보 단일화 첫 언급…수도권 겨냥한듯>(5/23, JTBC), <지방선거 후보등록 시작…불붙은 수도권·경남>(5/24, MBC),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5/25, MBC), <[비하인드 뉴스] 단일화타이밍>(5/25, JTBC),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주춤'…박원순은 토론회 참석>(5/25, MBN)에서 언급이 있었다.


후보동정 보도에는 토론회 불참석과 관련해서 채널A와 MBN이 <여당 후보 ‘토론회 몸조심’…야당 후보 반발>(5/20, 채널A), <지방선거 후보들 토론회 두고 신경전…불참 이유도 제각각>(5/20, MBN)을 내보냈고, TV조선은 <서울시장 선거전에도 등장한 '김경수'의 이름?>(5/20)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의 옥중편지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댓글 조작의 최종지시자이자 책임자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의 평가가 엇갈린다는 보도를 내놨다.  

 

 

Q4.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에서 정당 혹은 후보자가 등장한 양상은 어떠한가?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의 정당별 등장 빈도를 비교해 보면, 자유한국당 등장이 두드러진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후보의 등장이 적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자유한국당 등장은 12건 보도에서 11건(91.7%)이고, 더불어민주당은 12건 중에 9건(75.0%), 바른미래당은 8건(66.7%) 등장했다. 영상화면의 등장 빈도도 이와 같다.

  

<표6>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매체별 정당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민주당

0

3

0

1

1

2

2

9

0.0%

75.0%

0.0%

50.0%

50.0%

100.0%

100.0%

75.0%

자유한국당

0

4

0

1

2

2

2

11

0.0%

100.0%

0.0%

50.0%

100.0%

100.0%

100.0%

91.7%

바른미래당

0

3

0

1

2

1

1

8

0.0%

75.0%

0.0%

50.0%

100.0%

50.0%

50.0%

66.7%

정의당

0

2

0

0

0

0

0

2

0.0%

50.0%

0.0%

0.0%

0.0%

0.0%

0.0%

16.7%

기타정당

0

2

0

0

0

0

0

2

0.0%

50.0%

0.0%

0.0%

0.0%

0.0%

0.0%

16.7%

서울시장 총 보도수(중복 제거)

0

4

0

2

2

2

2

12

0.0%

33.3%

0.0%

16.7%

16.7%

16.7%

16.7%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MBC는 서울시장 후보들의 주요 교통정책 소개에서 정의당 김종민 후보는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내세웠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MBC 여론조사] 서울·경남 민주당 앞서…대구는 한국>(5/22)에서 녹색당 신지예, 민중당 김진숙 등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소수점 이하의 지지도가 나타났다는 언급이 있었다. 이외에 다른 채널에서는 신진후보, 군소정당 후보자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Q5.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별 유리 혹은 불리하게 하는 경향의 보도가 있는가?
정당별 유불리는 제목을 보고 판단했다. 정당유리 보도에 해당하는 보도는 찾기 어려웠다. 반면 정당 불리 보도 사례가 있었는데 <여당 후보 ‘토론회 몸조심’…야당 후보 반발>(채널A, 5/20), <지방선거 후보들 토론회 두고 신경전…불참 이유도 제각각>(MBN, 5/20) 등 ‘몸조심’이나 ‘불참’과 같은 표현으로 여당에 불리한 상황을 묘사한 보도들이 대표적이다. 

 


Q6.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익보도는?
선거에서 유익보도가 얼마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유익보도 점수를 산정했다. 유익보도를 판별한 기준은 정책 제공 여부(공약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가), 정책/후보간 비교 평가 여부(유권자가 정당이나 후보의 정책이나 능력의 우열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비교 정보를 제공한 경우), 사실검증 여부, 시민사회 여론/운동 소개 여부이다. 
 

<표7>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유익보도(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정책제공여부

0

1

0

0

0

0

0

1

0.0%

100.0%

0.0%

0.0%

0.0%

0.0%

0.0%

50.0%

정책후보 비교평가여부

0

1

0

0

0

0

0

1

0.0%

100.0%

0.0%

0.0%

0.0%

0.0%

0.0%

50.0%

시민사회 여론운동

0

0

0

0

0

1

0

1

0.0%

0.0%

0.0%

0.0%

0.0%

100.0%

0.0%

50.0%

유익보도 점수

건수

0

1

0

0

0

1

0

2

점수

0점

25.0점

0점

0점

0점

50.0점

0점

16.7점

서울시장 보도수

0

4

0

2

2

2

2

12

* 유익보도점수 환산방법=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수÷유익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유익보도 점수는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수 대비 유익보도 기사수를 백분율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이때 한 개 기사에서 정책비교평가, 사실검증, 시민사회 여론소개 등을 모두 담았을 때에도 1건으로 처리했다. 


이번 분석 기간에 유익보도는 MBC와 채널A에서 각 1건이 있었다. MBC <서울시장 후보 교통 체증 해결 '3인 3색'>(5/20)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정리해주었다. 채널A는 <2040의 소망은 “일자리 창출·부패척결 원해요”>(5/22)는 전날인 5월 21일부터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의 조사 결과를 요약해 보도한 사례이다. 채널A는 5월 21일 <50대 이상 표심은…“부패 척결”“일자리 해결”>에 이어서 세대별로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진단한 기획을 선보였다. 20대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고, 3~40대는 부정부패 척결을 1순위로 뽑았지만, 그 다음으로 일자리문제와 저출산 대책을, 40대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해결을 요구했다. 

 

 

Q7.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해보도는?
서울시장 관련 선거보도에서 유해보도 유형을 비교한 결과, MBC, TV조선, 채널A에 각 1건이 있었다. MBC는 <[MBC 여론조사] 서울·경남 민주당 앞서…대구는 한국>(5/22)에서 여론조사 결과만을 다루어 경마 중계성 보도로 지적이 있었다. 


TV조선은 <서울시장 선거전에도 등장한 '김경수'의 이름?>(5/20)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들이 드루킹 김동원씨의 옥중편지를 두고 평가가 다르다는 것을 주제로 리포트한 내용인데, 박원순 후보는 김경수 후보를 감싸고 있는 반면,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 등이 댓글 공동체라고 지적했음을 전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도 댓글 조작을 자행한 것을 보면 악취가 난다며 분노했다고 전했다. 이를 정치혐오성 보도로 분류했다. 

 

채널A는 <여당 후보 ‘토론회 몸조심’…야당 후보 반발>(5/20)에서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토론회를 피하고 있다고 비판한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를 보도하면서 네거티브 비방전은 늘고 토론회는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표8> 서울시장 선거 관련 기사의 유해보도수(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마 중계성

0

1

0

0

0

0

0

1

0.0%

100.0%

0.0%

0.0%

0.0%

0.0%

0.0%

33.3%

양대 정당 중심

0

0

0

0

0

1

0

1

0.0%

0.0%

0.0%

0.0%

0.0%

100.0%

0.0%

33.3%

정치혐오성

0

0

0

0

1

0

0

1

0.0%

0.0%

0.0%

0.0%

100.0%

0.0%

0.0%

33.3%

유해보도점수

건수

0

1

0

0

1

1

0

3

점수

0점

25.0점

0점

0점

50.0점

50.0점

0점

25.0점

서울시장보도수

0

4

0

2

2

2

2

12

* 유해보도점수 환산방법=총 서울시장 선거 관련 보도수÷유해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유해보도 유형은 다음과 같다.

△경마 중계성(수치중심 후보의 순위, 우열에만 초점을 맞춘 기사, 판세, 선거결과 예측, 여론조사 결과만 있는 경우)
△가십성/이벤트 중심 보도(보도의 일부가 아니라 전체가 다 매우 지엽적인 내용을 다룬 경우, 예를 들어 넥타이 색깔. 후보자의 딸 외모만 다루거나 이벤트 형 유세의 내용만 소개한 경우)
△일방 중계 보도(상대후보나 정당에 대한 폭로성 주장이나 이슈제기를 사실 확인이나 상대 당사자의 반론 확인 없이 그대로 옮겨 보도한 경우)
△단순 동시 나열 보도(폭로나 인신공격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당사자들의 주장을 언론사의 독자적인 확인 작업 없이 단순히 동시에 나열하고 있는 경우)
△양대 정당 중심 보도(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을 등장시키지 않고 두 정당만 등장시킨 경우)
△정치혐오성 보도(고소고발 사건 보도에 대해 혼탁, 이전투구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쓰면서 양쪽이 다 문제라고 쓰는 보도. 양비론, 다비론 즉 정치인 모두가 나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드는 기사, 정치인들 사이의 감정싸움을 전달하는 기사, 정치인의 추태와 추행, 기행만 전달하는 기사. 후보자들 간의 공정한 경쟁이나 정책 대결을 감정적 논쟁이나 논란, 보수와 진보 혹은 특정 정치 세력 간의 갈등이나 대결 구도로 치환하거나 단순화하여 보도하는 경우 해당)
△전투형 보도(전쟁이나 군사적 용어가 한 번이라도 등장하는 경우, 예를 들어 전열정비, 사생결단, 결사항전, ○○작전, ○○전략, ○○결투, OO대결, ○○벌 항전, ○○당 주력군, 폭격, ~전, 함대 등과 같은 용어가 등장한 경우)
△지역/연고주의 보도(지역주의적 선거의제를 그대로 보도하거나 지역 중심의 판세를 강조하는 보도, 학연이나 혈연 등을 중심으로 하는 판세분석 등이 포함된 경우)
△익명 보도(취재원의 신상이나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보도. 예를 들어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한 정치인도’, ‘한 교육계 인사는’과 같은 표현이 나오는 경우)
△따옴표 제목(보도의 제1제목(특집제목 제외)에서 큰 따옴표 안에 한 정당이나 특정인물의 주장이나 논평을 옮겨 놓은 보도는 일방적 주장을 밀어줘 문제이고 빈도는 적지만 양쪽의 의견을 옮긴 경우에도 따옴표만으로 처리하게 되면 이견이나 갈등만 부각하고 자신들은 빠져 있으려는 무책임함이 있어 문제 보도로 판단했다.)
△오보

 

II.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Q8. 6.13지방선거 관련 보도에서 경기도지사 관련 보도수는?
 

<표9>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매체별 기사 건수와 비중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경기도지사 선거보도수

1

2

0

0

1

2

1

7

서울/경기

선거보도

보도수

1

6

0

2

3

3

2

17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비중

100.0%

33.3%

0.0%

0.0%

33.3%

66.7%

50.0%

41.2%

지방선거 보도

보도수

1

7

1

6

3

10

7

35

경기도지사 선거보도 비중

100.0%

28.6%

0.0%

0.0%

33.3%

20.0%

14.3%

2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지방선거 보도 중 경기도지사 관련 보도는 총 35건 중에 7건(20.0%)이었다. 서울‧경기 선거보도 17건 중에 41.2%에 해당한다. SBS와 JTBC는 경기도지사 관련 선거보도가 0건이고, KBS1, TV조선, MBN은 각 1건, MBC와 채널A에서는 각 2건씩이 있었다. 

 

 

Q9.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매체별 보도주제는?
경기도지사 선거보도는 ‘후보인물됨’(71.4%, 5건)에 집중됐다. 후보의 도덕성이나 청렴도, 업무능력 등의 내용을 다루는 주제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음성파일을 후보사이의 쟁점으로 경기도지사 언급 보도에서 두드러지는 이슈였는데, 이번에는 자유한국당이 당 홈페이지에 해당 음성파일을 공개해 다시 화제가 됐다. <[이슈 콕] 이재명 vs 남경필 공방 격화 外>(5/19, MBC), <자유한국당, 이재명 '욕설 음성파일' 당 홈페이지에 공개>(5/24, MBC), <한국당, '욕설 음성 파일' 공개…이재명 "법적 책임 물을 것">(5/24, TV조선), <한국당 ‘욕설 파일’ 공개…이재명 “홍준표 법적조치”>(5/24, 채널A)에서 관련 내용을 다시 들췄다. 이들 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당차원의 선거전략으로 음성파일을 당홈페이지에 게시했다는 내용이 있는 경우 중복으로 선거전략으로 분류가 됐고, MBC는 과거에도 SNS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했는데 법원은 지난 2014년 무단 녹취됐다며 이 후보가 낸 보도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소개해서 민주당은 이러한 통화녹음을 공개한 건 불법 선거행위라고 비판했는데 이를 선거법 관련 소식으로 중복 분류했다. 


후보등록 첫날부터 자유한국당이 선거 판세를 흔들기 위해 이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을 꺼내든 셈인데, 이를 방송이 공개했다는 정황을 함께 보도함으로 해서 네거티브전의 확산에 기여한 꼴이 됐다. 그나마 MBC는 이를 보도함에 있어 이재명 후보와 연관한 인물들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블러처리했지만, 채널A와 TV조선의 보도에는 홈페이지 내용에서 친형의 이름을 비롯해 구체적인 내용이 그대로 드러나게 보도를 전했고, TV조선은 심지어 육성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녹취 파일 공개 전략이 비방과 네거티브전 확산에 있음을 분석하면서도 이를 그대로 보도하는 것은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분명히 있다.

 

kbs101.jpg

<그림 1> 특정인의 신상이 드러날 수 있는 부분을 블러 처리해 보도한 MBC 


KBS1의 <6·13 지방선거 후보자 전과 분석해 보니…음주운전 ‘수두룩’>(5/25)은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 전과 기록을 나열해 보도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공무원자격 사칭,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됐다고 후보 인물됨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물론 각종 중범죄까지, 전과 기록이 무려 15건이나 되는 후보도 있었고,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후보 등록자 874명 가운데 12%인 105명이 음주운전 전과를 기록했다. 이 중 4명은 세 차례 이상 적발됐다.

 
<표10>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기사에서 매체별 보도주제(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후보인물됨

1

2

0

0

1

1

0

5

100.0%

100.0%

0.0%

0.0%

100.0%

50.0%

0.0%

71.4%

정당 후보 선거전략

0

2

0

0

1

1

0

4

0.0%

100.0%

0.0%

0.0%

100.0%

50.0%

0.0%

57.1%

후보동정/ 선거이벤트

0

1

0

0

0

0

1

2

0.0%

50.0%

0.0%

0.0%

0.0%

0.0%

100.0%

28.6%

선거법 관련소식

0

1

0

0

0

0

0

1

0.0%

50.0%

0.0%

0.0%

0.0%

0.0%

0.0%

14.3%

기타

0

1

0

0

1

2

1

5

0.0%

50.0%

0.0%

0.0%

100.0%

100.0%

100.0%

71.4%

경기지사 보도수 (중복제거)

1

2

0

0

1

2

1

7

14.3%

28.6%

0.0%

0.0%

14.3%

28.6%

14.3%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Q10.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 혹은 후보자가 등장한 양상은 어떠한가?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의 정당별 등장빈도를 보면, 민주당과 한국당 중심의 보도로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건의 보도 모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후보 중심 보도 일색으로 이뤄졌다. 영상 화면도 마찬가지였다.

 

<표11>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내용별 정당 보도 건수와 비중(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더불어민주당

1

2

0

0

1

2

1

7

100.0%

100.0%

0.0%

0.0%

100.0%

100.0%

100.0%

100.0%

자유한국당

1

2

0

0

1

2

1

7

100.0%

100.0%

0.0%

0.0%

100.0%

100.0%

100.0%

100.0%

경기지사 보도수 (중복제거)

1

2

0

0

1

2

1

7

14.3%

28.6%

0.0%

0.0%

14.3%

28.6%

14.3%

10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Q11.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정당별 유리 혹은 불리하게 하는 경향의 보도가 있는가?
정당별 유‧불리 보도는 제목만을 보고 판단했다. 특정 정당에 유리한 보도는 없었다. 
불리보도에는 <여당 후보 ‘토론회 몸조심’…야당 후보 반발>(5/20, 채널A), <지방선거 후보들 토론회 두고 신경전…불참 이유도 제각각>(5/20, MBN), <한국당, '욕설 음성 파일' 공개…이재명 "법적 책임 물을 것">(5/24, TV조선)에서 알 수 있듯이 여당 후보의 몸사리기를 연상시키는 표현이나 ‘욕설 음성’ 등과 같은 단어가 쓰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Q12.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에서 유익보도 및 유해보도는?
유익보도에 해당하는 보도는 없었다. 유해보도에는 4건(57.1%)이 해당했다. 욕설 음성파문 관련한 보도 중 2건은 정치혐오성 보도로 분류했다. TV조선은 <한국당, '욕설 음성 파일' 공개…이재명 "법적 책임 물을 것">(5/24)에서 음성파일 내용 중 "20년 동안 나한테 피해봤다는 게 뭔지 얘기해봐. 녹음해서 공개해봐." 라고 말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육성을 노출했다. 후보에게 불리하거나 직접적인 부정적 표현이 들어간 육성 부분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직접 일부분을 방송으로 내보낸 것은 민감하게 볼 부분이다. <한국당 ‘욕설 파일’ 공개…이재명 “홍준표 법적조치”>(5/24, 채널A)에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그 욕 (유세차에) 틀어놔 놓고, 야, 이런 사람 경기도지사 시켜서 되겠냐 한마디만 해라”라는 발언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했는데, 공식 후보 등록 첫날부터 네거티브전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선거 판세를 흔들기 위해 이 후보의 욕설 논란이 제기됐다고 해석하면서도 채널A는 이를 보도했다. 


<표12>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매체별 유해보도(중복)

 

KBS1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합계

양대 정당 중심

0

0

0

0

0

1

0

1

0.0%

0.0%

0.0%

0.0%

0.0%

50.0%

0.0%

25.0%

정치혐오성

0

0

0

0

1

1

0

2

0.0%

0.0%

0.0%

0.0%

0.0%

50.0%

0.0%

50.0%

전투형

0

1

0

0

0

0

0

1

0.0%

100.0%

0.0%

0.0%

0.0%

0.0%

0.0%

25.0%

유해보도점수

건수

0

1

0

0

1

2

0

4

점수

0점

50.0점

0점

0점

100.0점

100.0점

0점

57.1점

경기지사 보도수

1

2

0

0

1

2

1

7

* 유해보도점수 환산방법=총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수÷유해보도 기사수×100
방송사 저녁종합뉴스 ‘서울 경기 지역 지방선거 관련 보도’ 분석(7차‖2018.5.19.~5.25) Ⓒ민주언론시민연합

  

 

III. 서울시 교육감 선거보도 / IV. 경기도 교육감 선거보도

서울시 교육감 관련한 보도에는 <[MBC 여론조사] 서울·경남 민주당 앞서…대구는 한국>(5/22) 1건이 해당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보도와 관련해서는 해당사항이 있는 보도가 없었다. 
MBC는 진보 단일 후보인 조희연 현 교육감이 27.8%로 박선영 보수 단일후보 4.1%인 것에 비해 높다고 전했지만 부동층이 60%여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만 다룬 보도였다. 방송에서 교육감 보도를 정책비교하거나 제대로 다룬 경우는 아직까지 없다.

 

*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의 ‘서울‧경기지역 신문방송 양적분석 보고서’는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서울시교육감 △경기도교육감 관련 선거 보도를 대상으로 ‘2018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선거보도 감시 준칙’에 기준을 둔 공정보도, 유익보도, 유해보도를 기사 단위별로 표시한다. 코더는 방송 1명, 신문 2명이며 언론학을 전공한 학부 고학년으로 교차 검증을 통해 모든 항목에서 90% 이상의 코딩 신뢰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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