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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띄우기’에 전념한 조중동, 노골성에서는 동아가 압권1일과 3일 조중동은 ‘안철수 띄우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연승을 이어나가면서 안철수 후보를 반문연대의 간판으로 내세워 ‘문재인 대통령 당선’만은 막아보자는 조중동의 분명한 속셈이 노골화된 셈입니다. 다만 ‘띄우기 방식’은 모두 달랐습니다. 동아일보는 안파고(안철수+알파고)라는 별명을 소개하며 안철수 후보의 예지력을 칭찬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측의 “독선적 국정 운영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안철수 부상 현상’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1. 오늘의 유감 선거 보도 ① 동아일보의 ‘노골적으로 안철수 몰아주기’
동아일보의 반문연대 지원은 안철수 ‘띄우기’와 홍준표를 비롯한 여타 후보 ‘누르기’로 요약됩니다.
■ ‘안스트라다무스․안파고’ 진정한 ‘횡설수설’
△ 안철수의 ‘예지력’을 칭찬하며
문재인과 안철수 양자 대결 구도의 현실화 가능성을 점친 동아일보(4/1)
<횡설수설/안철수의 예언>(4/1 정성희 논설위원 https://goo.gl/0RVlwD)은 전형적인 안철수 띄우기 보도인데요. 정성희 위원은 “미래에 대비하려면 미래를 예측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정치권의 미래 판세에 대한 안철수의 예언은 합격점” “안철수는 노스트라다무스에 빗대 안스트라다무스 혹은 안파고(안철수+알파고)라는 별명을 얻었다” “안철수는 예전부터 예지력이 특출했다고 자랑했다”며 끊임없이 안철수 후보의 통찰력을 추켜세웠습니다.
이 같은 칭찬은 “최근엔 ‘20대 대선이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한 그의 ‘예언’이 주목을 받는다”는 주장으로까지 이어지는데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과 안철수가 양자 대결을 할 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자 구도에서도 양측 격차는 10%포인트 범위로 좁아지는 등 안철수의 예언이 또 맞아떨어져 가는 조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해당 칼럼은 “안철수는 3월 19일 출마선언문에서 ‘삼월의 바람과 사월의 비가 오월의 꽃을 데려온다’고 했다. 5월의 꽃은 안철수 당선을 의미한다. 마지막 예언이 맞을지는 글쎄, 지켜볼 일이다”라는 동아일보의 ‘기대감’을 한껏 담은 문장으로 마무리됩니다.
■ 심지어 홍준표, 유승민 짐짓 꾸짖으며 안철수에 힘 실어줘
동아일보는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여타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우려’를 쏟아내며 ‘누르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른바 수구보수언론 동아일보가 여당후보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를 띄우지 않고 안철수를 띄우는 기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를테면 동아일보 <사설/안철수 급부상… 보수 홍·유 후보 위기다>(4/3 https://goo.gl/P3MQMM)에서는 “안 전 대표가 중도 보수층의 표심까지 얻으면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껏 띄운 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를 향해서는 “지지율 4%인 홍 후보와 2%인 유 후보가 치고받는 모습은 씁쓸하다”는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 이어 동아일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향해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차별화를 강조하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유권자들은 잘 모른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또 동아일보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 가치를 대변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안철수 띄우기 식 축사를 보낸 뒤 “보수 후보들은 ‘나보다는 당, 당보다는 나라’를 생각하는 정신으로 자신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보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는 지적임과 동시에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도 보입니다.
동아일보는 <박제균 칼럼/보수가 무너져도 아닌 건 아니다>(4/3 박제균 논설실장 https://goo.gl/lrHx6u)에서도 “2012년 대선 2위였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린다. 당시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문 전 대표와 사실상 단일화를 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지율 2위로 부상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라며 안철수를 띄웠는데요. 반면 반기문과 김종인, 정운찬, 홍준표 등 여타 후보들에 대해서는 “다시 대선판에 돌아오려 한다면 명분 없는 일” “공동화된 보수 표심을 노려 곁불을 쬐려는 사람” 정도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가벼운 언행은 접어두더라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그가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많은 보수 유권자들이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지요. 그야말로 ‘안철수 몰아주기’에 몰두하고 있는 셈입니다.
2. 오늘의 유감 선거 보도 ② 동아에는 못 미치지만, 조선․중앙도 안철수 띄우기 바빠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로 안철수 후보를 띄운 것은 조선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조선일보는 안 전 대표를 띄우는 과정에서 문 전 대표를 깎아내리는데 좀 더 집중했습니다.
■ 조선일보의 일타이피, ‘안철수 띄우고 문재인 깎아내리기’
<사설/안철수 부상이 의미하는 것>(4/1 https://goo.gl/h4ZB5d)에서 조선일보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압도적 1위를 달리던 대선 판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런 “안철수 후보의 부상” 원인으로 “촛불 시위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문 전 대표 진영의 패권적 행태들을 유권자들이 눈여겨보기 시작”한 것과 “한 세력의 일방 독주를 바라지 않는 유권자들의 수”와 “편 가르기를 예고한 독선적 국정 운영에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들”이 “도저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반문여론’을 부각한 뒤 사설은 “앞으로 대선 판도가 ‘적폐청산 문재인’ 대 ‘온건·협치 안철수’로 흘러가면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결국 안철수·홍준표·유승민 간의 중도·보수 단일화가 성사돼 사실상의 1대1 구도를 만들 수 있느냐가 우선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기에 “나라의 안정과 경제 회복을 바라는 유권자들이 표로써 사실상의 단일화를 이루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나갑니다. 언제나처럼 반문연대의 명분을 제공하려 한 셈이지요.
심지어 조선일보가 김종인 전 대표를 인터뷰한 <최보식이 만난 사람/“젊은 사람들이 만날 똑같은 짓만 하니, 내가 나설 수밖에”>(4/3 최보식 선임기자 https://goo.gl/eUX0GM)는 사실상 김종인 전 대표 자체보다는 안철수를 띄우고 문재인을 공격하는 데 활용됩니다. 보도의 소제목은 <“선거 때 경쟁 관계여서 듣기 싫은 소리 한 것뿐 안철수와 원한 관계 아니다… 감정 있더라도 극복해야”>와 <“문재인, 선량하다고 봤는데 자기 스스로 변한 건지 주변 영향으로 변한 건지… 나를 ‘트러블 메이커’로 모함”>입니다.
조선일보는 동아일보와는 달리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를테면 ‘홍준표 후보가 걸어온 길’을 담은 <육사 합격했지만 가난한 아버지가 누명 쓰자 검사 결심>(4/1 선정민 기자 https://goo.gl/yJAvQR)에서는 “‘모래시계 검사’ 출신인 그는 정치권에서도 ‘저격수’ 역할을 자주 했다. 입바른 소리로 ‘홍 반장’ ‘버럭 준표’ 같은 별명도 얻었다”며 그의 심각한 막말 행보를 포장해주었구요. <사설/보수 최악 위기 속 대선 후보 선출된 홍준표> (4/1 https://goo.gl/8tk1dY)에서는 “홍 후보는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과감한 결단력, 정치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그가 보수 진영에 재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많은 이가 주목하고 있다”고 격려해줬습니다.
■ ‘반문연대 단일화 명분’ 만들기 주력한 중앙
반문연대의 명분을 만들어 주려 노력한 것은 중앙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앙일보는 <사설/‘반문연대’의 조건은 ‘가치연대’다>(4/3 https://goo.gl/pJ8Gvn)에서 “이제 초점은 지지율 1위를 고수해 온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맞서 안철수·유승민·홍준표 등 중도·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3인이 이른바 빅텐트로 뭉쳐 ‘반문연대’ 대오를 만들고 단일화에 합의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조선일보처럼 ‘가치 단일화가 어렵더라도 합칠 수 있다’는 과격한 주장까지는 펼치지 않습니다. 그저 “진정 단일화를 하겠다면 신뢰와 소통, 반패권과 협치 등 ‘포스트 박근혜’ 시대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합의부터 해야 한다” “그 바탕 위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화하는 개헌을 포함, 국민이 원하는 개혁 프로그램들을 초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내놓는 선에 그쳤지요.
<사설/보수재건 내선 홍준표, 대의 앞세우길>(4/1 https://goo.gl/xRUWDt)에서도 중앙일보는 “대선을 앞두고 정파 간 연대나 후보 단일화 논의가 나오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 더구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워낙 강하다 보니 대선 구도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와 노력이 이어지는 것도 현실이다. 중요한 건 국민 공감, 국민 감동이다. ‘묻지마 단일화’가 아닌 명분과 원칙으로 신뢰를 얻어야만 단일화나 연대의 파괴력이 생긴다”고 조언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드러냈는데요. 이를테면 <“내 인생은 독고다이”… 욕 먹어도 할 일 한다는 홍키호테>(4/1 박성훈 기자 https://goo.gl/bf9wPq)에서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혼자 힘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는 자신감” “그는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한다. 욕 먹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그는 ‘논쟁적 인간형’이다”라고 홍 후보를 소개했고, <사설/보수재건 내선 홍준표, 대의 앞세우길>(4/1)에서는 “‘홍 트럼프’식의 좌충우돌뿐이라면 보수 세력의 대안과 중심으로 거듭나기는 어렵다. 도덕성과 품격, 책임감 같은 보수의 가치를 되새겨야 한다”며 ‘변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3. 오늘의 유감 선거 보도 ③ 검증 불가능한 ‘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조선
이 와중 조선일보는 ‘문재인 아들 채용 비리 의혹’을 끈질기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에는 아예 사설 <문 전 대표 아들 문제 대체 뭔가>(4/3 https://goo.gl/kYRoCd)을 내놓고 해당 의혹을 새삼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사설의 내용은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등이 제기한 의혹을 다시 한 번 요약해 전달하는 수준입니다. 새로운 내용이 아예 없는 셈이지요.
검증할 수 있는 의혹이라면 언론으로서 검증을 하면 되는 일이지만, 당사자가 이미 몇 차례나 해명을 내놓은 상황에서 지금 당장 검증할 자료가 없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사안을 “다른 사람들의 문제는 가차 없이 비난하는 문 전 대표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옳다. 직접 제대로 설명하고 필요하면 관련자들도 내세워야 한다. 오늘 문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아들 문제부터 국민에게 상세히 밝히기 바란다. 들어보고 수긍이 가면 국민이 문 전 대표 말대로 ‘이제 그만하자’고 할 것이다”라며 계속 언급하는 것은, 그야말로 흑색선전일 뿐입니다.
4. 오늘의 비교보도
■ 박근혜 사면 논란
3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사면위원회를 만들어 국민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사면 검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민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 답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안 후보가 중도·보수층 지지를 흡수하기 위해 ‘박근혜 동정론’을 파고 들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경향신문과 한겨레, 한국일보는 일제히 사설을 내고 안 후보가 현 시점에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반면, 조중동은 이번 사안을 문 전 대표와 안 후보의 ‘정치 공방’ 정도로 처리했습니다. 아래는 각 매체의 입장을 대표 코멘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경향신문 : 안철수, 오해 사도록 행동하고 ‘색깔론’ 운운한 것 실망스러워!
“사면 거론하는 것 자체가 시민들 억장 무너지는 일. 안철수, 사면 가능성 묻는 질문 딱 자르지 못한 것은 잘못. 그런데도 잘못 인정하기는 커녕 색깔론 씌운다는 황당한 항변 늘어놓아. 사면을 정치적 흥행물로 삼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동아일보 : 문재인이 안철수 발언 꼬투리 잡았다!
“문재인 측, 안철수 견제 위해 안희정 선의 발언 논란처럼 사면 논란을 이슈화하려 한다는 분석 나와”
조선일보 : 문재인․안철수 싸운다?!
“문재인·안철수 ‘박근혜 사면’ 발언 놓고 맞붙었다”
중앙일보 : 문재인․안철수 싸운다?!
“문재인·안철수 사면 문제로도 충돌”
한겨레 : 안철수 발언, 오해 살 만 하다. 사면 여지 열어두지 마라!
“안철수 발언, 대통령 사면권 행사 합리화하는 장치일 수 있다는 의구심 가질 수 있다. 국민이니 통합이니 하는 좋은 말로 사면의 여지를 열어두려는 건 옳지 않을뿐더러 국민 지지를 받기도 어렵다”
한국일보 : 안철수, 이 시점에 사면 운운하는 것은 정치 거래라는 의심 살 수 밖에 없다.
“안철수, 사면 가능성이나 형식 업근해 논란 부른 것은 부적절. 사면 운운하는 것은 사법 절차를 정치 거래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려 한다는 의구심을 줄 우려 크다”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홍준표 경남도지사 선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이에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홍 지사가 ‘자격 미달 막말 인사’임을 지적한 반면, 조선일보는 홍 지사를 치켜세우며 ‘다음을 기약하기 위한 보수 재건’을 요구했습니다. 동아일보는 홍 지사의 단독 행보보다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았습니다. 아래는 각 매체의 입장을 대표 코멘트로 정리한 것입니다.
경향신문 : 홍준표가 대선 주자라니. 이런 꼼수로는 보수도 망할 듯.
“박 전 대통령과 단절하는 시늉만으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는 홍 후보의 주장은 후안무치하다. 진정한 참회가 없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꼼수로 보수적 가치를 포장하는 행위는 보수를 나락으로 이끌뿐”
동아일보 : 홍준표, 괜히 유승민이랑 싸우지 말고 안철수와 단일화나 해라.
“가벼운 언행은 접어두더라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둔 홍 지사 대선 후보 선출로 많은 보수 유권자들 허탈감 느껴. 지지율 4%인 홍 후보와 2%인 유 후보가 치고받는 모습은 씁쓸.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보수 가치를 대변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안철수 전 대표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압력이 거세질 것”
조선일보 : 이번 대선은 글렀고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해라!
“정당 최악 위기 속에서 후보가 된 것이 오히려 고난의 시작일수도 있는 상황. 당에 드리워져 있는 친박의 그림자를 후유증 없이 걷어내느냐가 숙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도록 당의 기반을 건강하게 재건해야. 홍 후보는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과감한 결단력, 정치력을 갖고 있는 사람”
중앙일보 : 막말로 보수 이미지 먹칠 하지 말고 잘 좀 해라!
“홍 후보, 막말과 비방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면 곤란한 일. 국가 미래와 보수 재건을 위해서 사욕 버리고 헌신과 희생 각오해야”
한겨레 : 자유한국당에서 대선 주자라니? 막말 홍준표가 대선 후보라니?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내고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나서는 게 과연 사리에 맞는 일인가. 좌충우돌하는 행태로 상대 정당과 후보에게 모욕적 언사를 일삼아온 홍 후보가 대통합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한국일보 : 홍준표, 보수 단일화 운운하기 전에 본인부터 좀 잘 해라.
“박근혜정부 실패에 대해 반성한 적 없고 민심에 맞서 탄핵반대를 외치는 등 수구의 모습으로 일관해온 홍 후보. 보수 단일화 추진에 앞서 스스로 쇄신하는 노력부터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