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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논란, 맹종과 동맹 구분 못 하는 언론의 추태
등록 2017.06.20 17:51
조회 913

지난 16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 기조연설 및 문답 과정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도 있다’ ‘사드 때문에 동맹이 깨진다면 이게 동맹이냐’는 등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후 문 특보의 해당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놓였는데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권과 일부 언론이 “한미동맹을 한방에 깨뜨릴 수 있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집요하게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공세를 의식한 듯 청와대는 19일 문 특보에게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으며 “적어도 이번에 문 특보가 미국을 가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사전 조율은 없었”음을 부각하며 ‘선긋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문 특보 역시 해당 발언은 학자로서의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며 북핵 해법의 하나로서 거론한 것일 뿐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량부터 앞서나간 조중동
이번 문 특보의 발언과 관련해 보수를 자처하는 일부 언론들이 쏟아낸 보도는 ‘자사의 왜곡된 대미관(對美觀)을 적나라하게 반영한 추태’에 가까웠는데요. 사안을 ‘논란’으로 비화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역시 조중동이었습니다. 

 

 

경향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총 보도량

5건

9건

10건

11건

8건

5건

1면 보도량

0건

2건

3건

2건

1건

0건

△ ‘문정인 논란’ 관련 보도량(6/19~20) ⓒ민주언론시민연합

 

특히 그간 대부분의 주요 사안을 ‘미보도’로 처리해온 중앙일보는 문 특보 관련 논란만큼은 이틀간 11건이나 보도하며 지면을 아낌없이 할애했습니다. 조선일보는 19일과 20일 양일간 10건에 달하는 관련보도를 내놓았을 뿐 아니라, 이 중 3건의 보도를 1면에 배치했습니다. 동아일보는 9건의 보도 중 2건의 보도를 1면에 배치했는데요. 20일에는 관련 보도를 1면 머리기사로 꼽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문 특보 발언 ‘논란 만들기’ 총력전 펼쳐 
보도 논조에 있어서도 세 매체는 공통적으로 문 특보의 발언을 한미관계에 심각한 균열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적 발언으로 규정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 측의 부정적 반응’과 ‘북한이 얻을 이득’만을 강조하거나, ‘논란’, ‘균열’ 등의 과장된 표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행태가 두드러졌습니다.

 

문 특보의 주장이 정말 한반도 긴장국면 완화에 효과적인 해법인지 검증해야 할 언론이, 해당 발언으로 미국이 얼마나 불쾌해 할지, 문 특보의 주장이 북한의 주장과 얼마나 닮은 구석이 있는지 만을 따지며 전형적인 사대주의․종북몰이성 보도를 내놓은 것입니다.  

 

조중동 논리 ‘미국 심기 거슬렀다+북한과 유사한 주장이다=큰일났다’
예를 들어 동아일보는 19일 1면 보도인 <정상회담 앞 ‘한미훈련 축소’ 꺼낸 문정인>(6/19 문병기․이승헌 특파원 https://goo.gl/XhzDnX)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문 특보의 발언에 즉각 불쾌감을 보였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간 대북정책에 균열이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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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1면 보도 <적·전·균·열>에 사용된 이미지(6/20)


다음날인 20일 1면 보도 <적·전·균·열>(6/20 문병기·주성하 기자·이승헌 특파원 https://goo.gl/iTBFzC)에서도 “양국 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사드 배치 논란에 이은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의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 발언 파문 탓이다. 자칫 북한 김정은만 어부지리를 얻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미관계가 ‘적전분열’까지는 아니어도 금이 가 있는 ‘적전균열’ 형국이라는 것이다”라는 분석을 반복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아예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를 <사드 → 6·15 → 문정인 연쇄논란… 트럼프 백악관 회의중 ‘버럭’>(6/20 https://goo.gl/JDMgMZ)이라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다루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분노와 북한의 이득을 부각하는 행태는 조선일보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19일 1면 <대통령 외교특보의 워싱턴 발언 파문>(6/19 조의준 특파원 https://goo.gl/6Yv6dS)과 <“美가 전략무기 배치하니까 北이 미사일 개발? 文특보, 韓·美입장 뒤집고 北논리 대변한 것”>(6/19 https://goo.gl/n6N1Ch) 등에서 조선일보는 “한·미가 대북 정책과 관련해 이견 표출을 넘어 충돌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에 균열을 생기게 하는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미 합동훈련과 전략무기 배치가 한반도 긴장 고조와 북한 도발의 원인이란 주장은 그동안 북한, 중국, 러시아가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근거로 사용해 온 논리”라는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또 조선일보는 <韓·美정상회담 코앞인데… 3연속 악재 에 마음 급한 靑>(6/20 정우상 기자 https://goo.gl/3JnD3z)에서는 <文특보 발언 이후 50시간 동안 ‘트럼프 사드 격노’ 알려지고 ‘매케인 홀대론’까지 다시 부각돼>라는 소제목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앙일보는 <사드 이어 문정인…싸늘해지는 워싱턴>(6/19 채병건 특파원 https://goo.gl/AKX5uY)을 통해 “정상회담을 열흘 앞두고 한·미 관계가 전례를 찾기 힘든 이상 기류에 휩싸였다. 핵심은 한국 새 정부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다. 16일(현지시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워싱턴DC에서 한 발언이 강력한 파장을 불렀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같은 날 <문정인 “한·미 동맹은 도구이지 목적 아니다”>(6/19 채병건 특파원․정용수 기자 https://goo.gl/Ljm31h)에서는 문 특보가 “파격 발언을 쏟아냈다”며 그의 논리가 “북·중·러와 비슷한 논리”라 강조했습니다. 

 

한국 ‘파열음 키운 행보’ 그나마 종북몰이는 안 해
문 특보의 발언에 우려를 표한 것은 한국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코앞인데… 문정인“ 합동 군사훈련 축소” 파열음>(6/19 조영빈 기자 https://goo.gl/9k6PJ6)에서 한국일보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한미합동군사훈련 축소’ 발언으로 이달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미 간에 사드 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문 특보가 북핵 문제 해법으로 양국 간 파열음을 키웠기 때문”이라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다만 한국일보는 조중동처럼 ‘북한’과 ‘김정은’을 운운하며 종북몰이를 시도하는 대신 “문 특보의 구상은 도리어 한반도 비핵화 대화의 1차적 조치로 ‘북핵동결ㆍ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제시해온 중국의 입장과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정도의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흠집내기 소재로 적극 활용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한 뒤 조중동은 이를 빌미로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주로 ‘문 특보의 주장과 문재인 정부의 주장이 사실 같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새 정부 외교안보라인의 부실함’을 지적하는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동아․조선 ‘문재인 정부는 계속 사고치는 아마추어 정부’
이와 관련해 유독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입니다. 


먼저 동아일보는 <사설/‘경솔한 입’ 문정인 외교특보 경질해야>(6/19 https://goo.gl/ErmJ9S)에서는 “문 특보가 새 정부의 복안을 공개한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청와대는 좀 더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대통령 제안’이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새 외교안보라인의 아마추어리즘”을 우려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사설/北 추가 도발만 안 해도 韓美훈련 축소하겠다니>(6/19 https://goo.gl/3oDRR9)에서는 “문 특보의 이런 생각이 문 대통령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 특보가 민감한 정책 사안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놓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 주장하는가 하면 <사설/상습 사고 안보팀 이대로 괜찮나>(6/20 https://goo.gl/88CUGP)에서는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정부 핵심부의 생각이 노출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이번 사안을 사드 보고 누락 사태 등과 엮어 문 정부가 ‘상습적으로 사고를 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중앙․한국 ‘엇박자…조바심 내는 태도 보이지 말아야’
중앙일보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대비 상대적으로 한 발 물러난 태도를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실제 <사설/한미 정상회담 코앞에 두고 美 불신 부를 언행 안 된다>(6/20 https://goo.gl/pPG5tT)에서 중앙일보는 “문 특보가 제시한 방안들이 현실적 선택일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기조를 흔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과 “새 정부의 대화 의지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불확실한 마당에 대화를 서둘러 추진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조바심을 내고 다른 한편으로 사드 배치를 지연시키려는 것으로 비친다면 한미동맹 간 마찰과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 십상”이라는 주장을 함께 나열했는데요. 


이는 한국일보 <사설/한미 정상회담 코앞에 두고 美 불신 부를 언행 안 된다>(6/20 https://goo.gl/pPG5tT)의 “문 특보가 제시한 방안들이 현실적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신이 강한 미국은 이런 접근에 대해 회의를 갖고 있다. 이런 때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에 조바심을 내고 다른 한편으로 사드 배치를 지연시키려는 것으로 비친다면 한미동맹 간 마찰과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 십상”이라는 주장과 그 결을 같이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일보는 <“홍석현 특보 해촉 절차 중” 靑 외교안보 라인 혼선 거듭>(6/20 정지용 기자 https://goo.gl/GnEucc)이나 <문정인에 엄중 경고했지만… 속내 복잡한 청와대>(6/20 김회경 기자 https://goo.gl/7HSZEj) 등을 통해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시기와 형식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한국 ‘노무현 정부 한미관계 답습하나’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문 특보의 노무현 정부에서의 이력을 부각하며 문재인 정부가 대미관계에 있어서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 조선일보는 <“美가 전략무기 배치하니까 北이 미사일 개발? 文특보, 韓·美입장 뒤집고 北논리 대변한 것”>(6/19 김진명 기자 https://goo.gl/n6N1Ch)에서는 “미국 측이 대북 공조 이탈로 느끼면서 '노무현 정부 초기의 한·미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는 주장을, <美 불편했던 盧정부 시절로 가려 하나>(6/20 조의준 특파원 https://goo.gl/m5zhdp)에서는 “미국 내에서 한·미 관계가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불편했던 사이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한국일보는 <한미, 참여정부 때처럼 껄끄러워지나>(6/19 조철환 특파원 https://goo.gl/eLcPYW)에서 “‘한미관계가 노무현 정부 초기의 껄끄러웠던 관계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문정인 선그은 청와대… 황교안 “안보는 치고 빠지기 안 돼”>(6/20 채병건 특파원·강태화 기자 https://goo.gl/9wu9u5)에서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의 “노무현 정부 시절 껄끄러웠던 관계로의 회귀를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문 특보의 발언은) 상당한 잠재성을 보여 준다”는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겨레 ‘문제될 것 없는 발언 빌미로 문 대통령 흔드는 것’
반면 한겨레는 문 특보의 발언은 그 자체로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이번 사안을 ‘논란’으로 만드는 세력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북 핵동결땐 한-미 훈련 축소”…‘대북협상’ 카드 꺼냈나>(6/19 이용인 특파원 https://goo.gl/2ngjvp)에서 한겨레는 문 특보의 발언을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가기 위한 ‘입구와 출구’”라 해석했으며, 같은 날 <문정인 “사드로 깨진다면 그게 동맹이냐” 미 강경파에 ‘일침’>(6/19 이용인 특파원·김지은 기자)에서도 별다른 비판 없이 문 특보가 “한국의 새 정부를 압박하는 미국 내 일부 여론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설명을 붙여놓았을 뿐입니다.  


한겨레의 입장은 <사설/문정인 특보의 ‘대북 대화’ 발언 논란>(6/19 https://goo.gl/tcL2NG)에서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데요. 해당 사설에서 한겨레는 “한-미 정상회담을 열흘 남짓 앞둔 시점에서 민감한 내용이 특보의 발언으로 표출되는 것은 신중한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문 특보의 발언은 비핵화의 ‘프로세스적’ 측면을 강조해온 전문가들이 그동안 제안했던 여러 해법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야당들이 ‘북한의 압력에 대한 투항’ ‘한-미 동맹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발언’이라며 총공세에 나서는 건 과한 반응”이라 지적했습니다. 


<정의길 칼럼/문정인은 할 수 있는 말을 했을 뿐이다>(6/20 정의길 선임기자 https://goo.gl/Rk8i1k)에서도 한겨레는 “문 특보의 발언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쪽의 패를 미리 보이는 성급한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는 개인 자격으로 세미나에서 발언”한 것이며 “특보라는 비상근 직책임을 고려하면 그가 장외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여론 탐색을 했을 수도 있”다며 현 상황을 “지지도가 높은 문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 제안에 대한 직접적 비판이 부담되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인선과 문 특보의 발언을 놓고 전방위적인 흔들기가 이어지”는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경향 ‘보수층, 한국 정부 흔들어 미국 이익 얻도록 노력하나’
경향신문도 문 특보가 아닌 ‘이번 사안을 문제로 만드는 세력’에 비판의 초점을 맞췄는데요.

 

특히 <사설/보수들의 조국은 어디인가>(6/20 https://goo.gl/xSRjkn)에서는 “보수층은 마치 양국 간 중대한 균열이 발생한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보수층의 반정부 연대가 위험한 이유는 미국을 상전처럼 받드는 뿌리 깊은 사대주의가 배경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이들은 한·미 간 이견이나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한국의 국익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고민하지 않고 어떻게든 한국 정부를 흔들어 미국이 이익을 얻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세로는 한반도 위기 극복은 물론 미래 개척도 어렵다. 보수층의 조국은 어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자칭 보수 세력의 사대주의를 질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향신문은 <기자메모/외교안보 초심 잃은 청와대>(6/19 유신모 외교안보전문기자 https://goo.gl/tCYTQr)에서는 “이번 일의 심각성은 문 교수 발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문 교수의 발언을 ‘학자로서의 개인적 견해’라고 선을 그은 것에 있다”며 청와대가 외교 안보 부분에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모니터 기간과 대상: 2017년 6월 19~20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신문 지면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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