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_
「총선연대 '공천반대 명단 발표' 관련 인터넷언론 보도」에 대한 민언련 논평(2004.2.7)
등록 2013.08.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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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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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의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에 대해 인터넷신문들은 종이신문들 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터넷 언론들이 각 매체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총선연대 발표의 의미와 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특히 '민중의소리'는 총선연대를 비롯한 유권자운동의 의미를 심층보도해 돋보였다.
오마이뉴스는 '속보성'과 현장성 등을 살려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를 생중계했으며, 4일저녁부터 시간대별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중계했다. 또 '온라인 폴'을 통해 총선연대 낙천리스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현장성을 강조한 오마이뉴스와 달리 프레시안은 총선연대의 발표내용과 그에 따른 각 정당 및 당사자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특히 낙천대상자들의 해명을 비교적 자세하게 실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민중의 소리는 총선연대 발표 보도와 함께 이번 17대 총선에서 진행될 '유권자운동'의 의미와 흐름을 평가하는 기획기사를 실었다. 이는 총선연대의 발표내용과 정치권의 반응 중심이던 타 언론사들의 보도와 비교되는 지점이다. 민중의 소리는 <총선, 레드카드와 꽃들로 난장이룬다>라는 기획기사에서 "시민단체들의 유권자 운동의 영향력이 '바꿔' 열풍이 불었던 2000년 총선보다 더 커진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운동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2000년 총선시민연대 활동을 돌아본다>에서는 지난 16대 총선의 의미를 짚었으며, 선거법 내에서 할 수 있는 낙선·당선운동의 범위를 알아보았다.

 


2004년 2월 7일


(사)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